char array들을 원소로 갖는 vector 만들기
char array들을 원소로 갖는 vector 만들기
코딩테스트 공부를 하다 보니 줄바꿈으로 구분된 여러 개의 문자열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입력들이 주어진다고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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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길이가 50인 문자들이 주어집니다.
apple
banana
strawberry
cin으로 각각의 문자열들을 입력받은 다음 vector에 넣어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string 라이브러리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자열들을 원소로 갖는 vector를 만들 수 있을까요?
몇 번 삽질을 한 뒤 vector with char array as element라고 검색해 보았습니다. StackOverflow에 2010년자로 질문 하나가 올라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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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하고 싶은데 안 되네요, 어떻게 해야 하죠?
char test [] = { 'a', 'b', 'c', 'd', 'e' };
vector<char[]> v;
v.push_back(test);
정확히 제가 하고 싶은 작업입니다. test [ ] 를 apple, banana, strawberry로 바꾸어 주면서 v에 push_back으로 넣어 주면 완벽하겠네요,
그리고 아래 답변이 가장 많은 vote를 받은 답변입니다:
“배열을 벡터에 저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벡터가 아니라 어떤 표준 컨테이너 라이브러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컨테이너에 담을 수 있는 요소는 copiable과 assignable의 두 가지 성질을 가져야 하는데 배열은 이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vector<char []>는 정의할 수 없다
위 글 이외에도 비슷한 질문과 답변을 다룬 많은 포스트와 질의응답들에서 배열을 벡터의 원소로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식했기 때문에 일단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고 되는 대로 코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장 처음 시도한 방법은 위의 StackOverflow 질문자의 방법과 비슷했습니다. 보통 문자열을 char array 형태로 취급할 때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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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 word[] = "apple";
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니, ‘word[]’ 꼴의 녀석들을 원소로 갖는 벡터를 정의하려면…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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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d::vector<char[]> words;
이런 걸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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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nt i=0; i<3; ++i) {
char word[] = {0};
cin >> word;
words.push_back(word);
}
이렇게 밀어 넣으면 apple, banana, strawberry가 순서대로 들어가 주지 않을까 했던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입력하면 words 벡터를 선언조차 못 하고 컴파일 에러가 발생합니다. 확실히 배열을 원소로 갖는 벡터는 만들 수 없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vector<char*>: char array를 가리키는 포인터로 벡터 만들기
그렇다면 가능한 방법 중 하나는, char array 자체를 벡터의 원소로 쓰는것은 포기하고, 대신 저장하고 싶은 char array 각각을 가리키는 char* 즉 char array의 포인터들을 벡터에 넣어 주는 것입니다. 우선 새 벡터 하나를 아래와 같이 선언하는 것은 잘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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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d::vector<char*> words;
그러면 이제 여기에 apple, banana, strawberry를 각각 가리키는 포인터들을 만들어서 push_back으로 넣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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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e MAXLEN 50
for (int i=0; i<3; ++i) {
char *word = new char [MAXLEN];
cin >> word;
words.push_back(word);
}
한 번 벡터에서 원소들을 하나씩 출력해 보면,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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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e MAXLEN 50
for (int i=0; i<3; ++i) {
cout << words[i] << "\n";
}
// 실행 결과
apple
banana
strawberry
new키워드를 사용해 객체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new를 사용하지 않고 아래와 같이 하는 것은 어떨까도 생각해 보았고, 실제로 아래 코드를 더 먼저 시도해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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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e MAXLEN 50
for (int i=0; i<3; ++i) {
char word[MAXLEN] = {0};
cin >> word;
words.push_back(word);
}
위의 코드로 만들어진 벡터에서 원소를 순차적으로 꺼내 보면 strawberry만 세 개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cin » word를 수행할 때 이루어지는 동작이 그저 word라는 단일 포인터가 가리키는 대상 문자열을 apple -> banana -> strawberry로 바꾸는 것일 뿐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push_back 동작은 같은 포인터를 벡터에 세 번 넣었을 뿐이고, 따라서 벡터의 모든 원소들은 같은 문자열을 가리키는 하나의 포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word 포인터가 for문 종료 후 마지막으로 가리키게 된 문자열인 strawberry만 세 번 출력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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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e MAXLEN 50
for (int i=0; i<3; ++i) {
cout << words[i] << "\n";
}
// 실행 결과
strawberry
strawberry
strawberry
결론적으로, char array로 이루어진 벡터를 만들고 싶지만 string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는 없다면, 저장하고 싶은 char array 각각을 가리키는 char형 포인터 char*을 원소로 갖는 벡터를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우회할 수 있겠습니다.